계명대학교 동산병원, '직업병 안심센터 수행기관' 선정
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|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구‧경북권역 ‘직업병 안심센터’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,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4월 20일 시온실에서 개최했다. 이날 행사에는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,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등 내외인사들과 교직원들이 자리했다. 개소식을 마친 후에는 병원 지하1층 직업환경의학과에서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.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“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의료진들과 고용노동청의 근로감독관들이 조사 경험을 공유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자”고 전했다. 이세엽 의료원장은 “직업병 안심센터를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직업성 질환들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치료해,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 직업병 안심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체계다. 직업성 질병 환자가 내원 시 각 진료과 진료 단계에서 업무기인성이 의심되는 경우 직업병 안심센터로 의뢰하여 업무기인성을 파악토록 하는 모니터링 체계로서,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추가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. 또한, 필요시에는 원인조사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하게 된다